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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주 디저트 카페 - 장미 그리다즐거운 여행/먹을거리 2020. 7. 16. 13:29
황리단 길을 지나가다 어린 왕자가 스카프를 휘날리며 서있는 게 보였다.
어? 여기 뭐지? 황리단길에 어린왕자가 웬일이지?
궁금해서 가게 앞쪽으로 갔다.
장미 그리다? 이름도 특이하네~ㅎㅎ 궁금해하며 둘러보다가 눈에 확 들어오는 실외용 배너가 있었다.
순금 아이스크림!!!!!
오~이거 궁금해~^^
저녁 먹으러 식당을 찾아 가는 길이었지만 어때~ 디저트 먼저 먹는 거지 뭐~^^
바로 순금 아이스크림 4개 주문~!!
주문 후 천천히 둘러보니 매일 아침 유기농 우유로 직접 매장에서 만드는 고품격 아이스크림이었다.
아이스크림 샀을 당시에는 가격을 보지 않았었는데, 오늘 보니 가격이 꽤 된다.
금이 들어갔는데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.
커피도 있는데 커피에 시나몬 대신? 또는 시나몬 위에 금가루를 뿌려도 색다를 것 같다.
드디어 아이스크림 실물 영접~^^
남편이 빗속을 뚫고 안전히 아이스크림을 배송해줬다 ㅎㅎ
우와~~ 멋지다
아이들이 더 신났다.
한때 사진작가가 꿈이었던 큰딸은 순금 아이스크림을 찍기에 바쁘다.
비 오는 날 차 창가를 배경으로 찍은 순금 아이스크림이 한층 멋있어 보인다.
맛을 보니 과하게 달지 않고 맛있다.
순금 맛은 어떤 맛이 있지는 않다.
입에 넣는 순간 아이스크림과 함께 사라진다
황금의 도시 , 신라 경주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아이스크림이라고 하는데,
천마총에 있던 금관 주인님도 못 먹어봤을 순금 아이스크림을 내가 먹어봤네~~^^
작은 딸은 역시 초등다운 발언을 하신다."엄마 나 오늘 순금 아이스크림 먹고 황금똥 눌거야~~~ㅋㅋㅋㅋㅋㅋ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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