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이들과 코로나 극복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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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에서 쑥개떡 만들기일상다반사 2020. 6. 20. 23:24
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이던 올봄, 아이들과 외출을 해도 마땅히 갈 곳이 없었다. 자전거 타기와 인적이 드문 곳에 가서 쑥 뜯기.. 그게 전부였다. 그러면서 조금씩 쌓여가는 냉동실 삶은 쑥들.... 오늘은 그 쑥으로 쑥떡을 만들었다. 삶은 쑥덩어리를 보고 딸이 겨울왕국에 나오는 트롤 같단다. ㅎㅎ 삶은 쑥 무게는 모두 2Kg. 쌀의 무게는 쑥의 무게의 3~3.5배를 해야 한다. 쌀 6Kg를 불렸다~~ 하지만 다 불리고 보니 쌀의 무게는 9킬로나 되었다.ㅠㅠ 쌀을 불리면 무게가 늘어날 것이라는 걸 미처 생각 못한 나의 불찰이다. 떡집에 가서 빻기와 반죽을 했다. 빻기만 하면 반죽을 집에 가서 손수 반죽을 해야 한다. 빻기만 하면 1kg당 1500원이지만 반죽까지 하면 3000원이었다. 드디어 떡 만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