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주 주상절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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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무대왕릉 & 경주 주상절리즐거운 여행/볼거리 2020. 8. 6. 21:26
경주가 여행지로 좋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, 개인적으로 내륙의 풍부한 역사유적지를 둘러보고 분위기를 싹 바꿔 바닷바람을 쐴 수 있다는 것이다. 4일간 경주 역사유적지는 웬만큼 다 둘러보고 나니 바다를 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바로 문무대왕릉으로 출발했다. 문무대왕릉을 간다 해서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. 멀리서 저기께가 릉이 있겠거니 하며 바다 짠내를 맡는 게 다이다. 오히려 역사책에 나오는 사진들이 문무대왕릉을 드론으로 찍은 듯 상공 시점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다. 문무대왕릉만 목적으로 해서 바다를 가긴 아쉽고, 주상절리까지 보고 오면 딱 좋다. 사진에는 이렇게 상공 샷으로 자세히 볼 수 있지만, 자갈 바닷가에 서는 보는 장면은 이렇다. 안내문이 없다면 바위섬이 바다에 떠있구나 이 정도..